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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현빌딩 화재로 휴대전화-인터넷-IPTV 등 서비스 사용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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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3가 KT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권성훈 기자] 오성목 KT 네트워크 부문장(사장)이 24일 오전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빌딩 화재와 관련해 "우회 루트로 오늘 오후 6시까지 50%를 복구하고 내일까지 90%를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오성목 사장은 이날 오후 3시께 화재현장에서 열린 3차 브리핑 현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성목 사장은 "인터넷 가입자에 대해서는 연기가 다 빠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복구를 시작하겠다.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이동기지국 15개가 가동중이고 30개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성목 사장은 이어 "장애로 고객분들께 피해를 드려서 죄송하다.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사과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초진에 성공해 더이상 불길이 번질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날내 완전진화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는 소방대원 208명 등 인원 333명에 소방차를 포함한 장비 79대가 투입됐다.

남성현 서울 서대문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더 이상 화재가 진행될 우려는 없다. 소방대원들이 진입해서 육안으로 확인했다"며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방재난본부청은 "통신장애 가복구에 1∼2일, 완전복구에 일주일이 걸릴 것"이라고 알렸다. 가복구는 임시 우회망으로 통신을 재개하는 것을 뜻한다.

현장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도 방문해 화재 진압 장면을 지켜봤다.

이날 오전 11시12분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의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통신구는 통신 케이블을 집중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4m이상 깊이의 지하에 설치된 구조물이다. 

불은 서부역에서 신촌기차역으로 이어지는 지하 통신실의 통신구에서 시작됐다. 이 화재로 통신장애가 발생해 마포와 서대문, 중구 등의 14개동에서 휴대전화, 유선전화, 인터넷, IPTV 등 서비스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통신구에는 전화선 16만8000 회선, 광케이블 220조가 설치됐다. 조는 케이블을 세는 단위다.

해당 건물에는 지하 1층 보일러실·기계실, 1층 전력실, 2층 사무실, 3층 교환기실, 4층 통신실, 5층 사무실이 들어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화재 원인은 알 수 없는 상태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광케이블과 통신선로만 설치됐으며 인화물질은 없었다고 보고 있다. 

이 화재로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어 불편을 겪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KT 통신망을 사용하는 카드단말기, 포스(POS·판매시점정보관리)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식당, 카페 등의 영업도 차질을 빚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35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서울시는 오후 12시5분께 서울 전역에 관련 내용을 알리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권성훈 기자  in@on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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