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전교육협회(이하 ‘협회’)가 안양시와 연계해 민방위 훈련을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 달 16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민방위 교육을 온라인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의 민방위 교육 온라인 서비스는 모바일로도 이수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 동안 민방위 훈련은 정해진 소집일자에 훈련 대상자가 훈련장으로 직접 방문해 교육을 받아야 해 직장인과 자영업자의 불편이 상당했다. 협회에 따르면 그 동안 민방위 훈련을 이수한 민방위 대원의 온라인 교육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협회는 안양시 소속 5년차 이상 만 40세 이하의 지역 및 직장 민방위 대원들은 온라인으로 민방위 훈련을 이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훈련생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민방위 온라인 교육’을 검색해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인증을 한 뒤 해당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강의는 화생방과 응급처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의 수강 후 문제 풀이와 설문조사까지 마치면 모든 교육이 종료된다.

협회 정성호 본부장은 “민방위 온라인 교육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만 된다면 충분히 교육 이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 민방위 훈련의 참석율을 올리고 민방위 훈련생의 편의를 증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 출처 : 베타뉴스 구창환 기자 (koo@betanew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