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관계자는 “기존의 안전 기술 관련 이론 교육과 함께 실제 현장과 유사한 상황을 체험하며 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훈련이 병행하여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VR 기술을 접목한 몰입형 안전훈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고위험 작업 환경을 가상현실로 구현하여 근로자가 사전에 위험 상황을 체험하고 대처 능력을 향상하며, 반복 훈련을 통해 근로자들이 자연스럽게 안전 행동을 습관화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밀폐 공간 질식사고, 고소 작업 중 추락, 누전으로 인한 화재, 중장비와의 충돌 등 실제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사고 유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계 설비 점검 중 발생할 수 있는 협착 사고, 비상 상황 시 화재 대피,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벨트 착용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다.

실제로 실감형 안전교육을 도입하여 교육을 진행한 현장에서 단순한 안전 지식 전달을 넘어, 현장 대응력과 위기관리 능력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교육을 이수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한안전교육협회는 국내 주요 제조업체, 건설사,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실감형 안전교육의 교육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더욱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한, 추후 개발을 진행하게 될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맞춤형 안전교육 플랫폼을 통해 작업 유형과 사고 위험도에 따른 개인별 교육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각 사업장별 특성에 따라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성호 협회장은 이와 관련하여 “안전은 곧 생명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술과 교육의 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실에 가까운 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라고 말했다.

대한안전교육협회의 자세한 교육 프로그램의 내용 및 교육 진행 관련 상담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